현금 1600만원 든 가방 주인 찾아준 아파트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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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부산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현금 1천600만원이 든 가방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청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12일 오후 사상구 한 아파트 경비원인 김영근(67)씨는 순찰을 돌던 중 초소 옆에 떨어진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을 초소로 가져와 열어보니, 안에는 현금 1천6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에 가방 주인은 감사를 표하며 경비원들을 위해 라면 20박스를 아파트 초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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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청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12일 오후 사상구 한 아파트 경비원인 김영근(67)씨는 순찰을 돌던 중 초소 옆에 떨어진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을 초소로 가져와 열어보니, 안에는 현금 1천6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에 김씨는 가방을 사상경찰서 덕포파출소로 가져가 습득물 신고를 했다.
경찰이 가방 안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해 다행히 주인을 찾을 수 있었으며, 가방 주인은 이 아파트 입주민이었다.
경찰이 관련 법에 따라 습득한 사람은 일정 사례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김씨는 사례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가방 주인은 감사를 표하며 경비원들을 위해 라면 20박스를 아파트 초소에 전달했다.
김씨는 "습득물을 발견하고 당연히 신고해야 한드는 의무감으로 신고를 했는데, 이렇게 주목받게 돼 쑥스럽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조금씩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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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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