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령군수 예비후보들 반발..경남도당 "정당한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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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7일 열리는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 관련해 최근 치러진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임기, 손호현, 서진식 예비후보는 18일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공천후보자 경선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로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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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4월 7일 열리는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 관련해 최근 치러진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임기, 손호현, 서진식 예비후보는 18일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공천후보자 경선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선 여론조사 결과 자료 공개조차 하지 않고 공천관리위원장이 일방적으로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군민 의견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은 무지막지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이 획득한 지지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우리 셋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5일 창원지방법원에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또 공천 무효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항의 투쟁을 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 날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절차를 준수한 공정한 경선이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도당은 "여론조사 결과만을 가지고 공천자를 선정했다"며 "후보자들이 제비뽑기로 정한 여론조사기관 두 군데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당 위신을 훼손할 경우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로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를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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