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캠프 찾은 이낙연 "출마 결심 미뤄 애탔다..5kg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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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를 방문해 "시작하면 끝을 보시는 분"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박 후보의 캠프 사무실을 찾아 박 후보의 선거 슬로건 '합니다 박영선'을 언급하며 "다른 당 후보들도 '나도 합니다' 하던데 박영선 후보는 일하지만, 다른 당 후보는 말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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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를 방문해 "시작하면 끝을 보시는 분"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박 후보의 캠프 사무실을 찾아 박 후보의 선거 슬로건 '합니다 박영선'을 언급하며 "다른 당 후보들도 '나도 합니다' 하던데 박영선 후보는 일하지만, 다른 당 후보는 말만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 후보가 장관하실 적에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장관으로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출마 결심을 자꾸 미뤄서 제가 애가 탔다. 그 때 몸무게가 5㎏ 빠졌다. 정말로 계속 (출마를) 미뤘더라면 제가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니 아득하다. 다행히 결심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대표는 "박 후보는 서울시장 이번에 삼수"라며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고 기다림의 기간도 길었다. 이번 선거에 쏟는 열정과 선거 이후 서울시민과 시정을 위해 쏟는 열정이 누구보다도 뜨거울 것이라고 굳게 믿어 마지 않는다"고 격려했다.
박 후보는 "(이 대표가) 총리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된 저한테 '대한민국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중기부가) 굉장히 중요한 부서가 될 것'이라고 예언해주셨다"고 돌아봤다.
박 후보는 "제가 그 말씀을 듣고 중기부가 혁신벤처 스타트업, 전통 중소기업의 스마트·디지털화로 젊은이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질적으로 그쪽에 비중을 많이 쏟았다"며 "다른 곳은 일자리가 줄었는데 혁신벤처 스타트업 쪽은 일자리가 12만개가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이 대표에게 Δ수직공원 설치 Δ'원스톱 헬스케어 센터' 중심의 공공의료체계 강화 Δ드라이브스루 접종센터와 최소잔량형 주사기로 백신 접종 효율성 제고 등 공약을 설명하고 캠프 관계자들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19일 우상호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누가 됐든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 이겨야 하고 이길 것"이라며 "'후보보다 더 이낙연이 더 뛰더라, 더 열심히 하더라' 이 말을 반드시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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