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출연기관장, 지방대 비하 발언 의혹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의 한 출연기관장이 지방대 출신 직원들에게 비하 발언을 하고 휴대폰을 공금으로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A기관장이 회의에서 지방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공금으로 휴대폰을 샀다는 민원이 도에 접수됐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늦은 밤까지 글을 올려 직원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도는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되는 종합감사에서 별도 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해당 기관의 관계자는 "의혹에 대한 정확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공식적으로 대응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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