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리설주, 신변이상보다 코로나 상황 탓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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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1년 가까이 두문불출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신변이상설보다는 정상외교 등 퍼스트레이디 역할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없었다"며 "그런 이유로 인해서 공식적으로 잘 등장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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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1년 가까이 두문불출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리 여사가 출산 때문에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료를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신변이상설보다는 정상외교 등 퍼스트레이디 역할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없었다"며 "그런 이유로 인해서 공식적으로 잘 등장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일부의 공식적인 판단은 아니지만 제가 그렇게 판단했다"며 사견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까지 완공하기로 한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외형적으로 완성되는 것과 내부 시설이 충분히 갖춰지는 부분은 다르다"며 "그런 부분에서 지체되는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북 제재 때문에 의료장비가 반입되지 않아 평양종합병원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 스스로 일체 반입하지 않는 그런 상황도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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