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열난' 이용구 불출석에 지금 우린 같이 있을 수 없는 사이?

이혜림 2021. 2.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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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18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불출석 문제로 파행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법사위 법무부 업무보고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고열 증세를 이유로 불참했는데요.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고열이라 국회에 오더라도 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는 사정이라고 해서 불참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이용구) 차관하고 옆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 전부 검사 다 받아야 된다"며 "우리 지금 같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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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18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불출석 문제로 파행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법사위 법무부 업무보고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고열 증세를 이유로 불참했는데요.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고열이라 국회에 오더라도 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는 사정이라고 해서 불참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 등에 대한 추궁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출석을 회피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열이 나서 국회에 못 올 정도라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코로나 검사"라며 "그렇지 않다면 국회 출석을 피하려고 거짓말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추궁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이용구) 차관하고 옆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 전부 검사 다 받아야 된다"며 "우리 지금 같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신속항원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법사위에서 국민의힘은 윤 위원장이 전날 김명수 대법원장 출석 요구 안건과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며 이틀째 불만을 터뜨렸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이혜림>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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