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춘절연휴 여객수 9842만명..이동자제령으로 34.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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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11~17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과 국내외 여행 자제령을 내리면서 여객수가 급감했다.
18일 중국 국영 중앙(CC) TV에 따르면 이날 국무원 연합방역체 춘절 운송팀은 "연휴 7일간 전국 철도, 도로, 수로, 항공 등 전체 여객수는 연인원 9841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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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는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11~17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과 국내외 여행 자제령을 내리면서 여객수가 급감했다.
18일 중국 국영 중앙(CC) TV에 따르면 이날 국무원 연합방역체 춘절 운송팀은 “연휴 7일간 전국 철도, 도로, 수로, 항공 등 전체 여객수는 연인원 9841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76.8% 줄었다.
교통수단 별로 철도를 이용한 여객수는 연인원 2405만7000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60.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도로를 이용한 여객수는 연인원 6785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79.9%,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했다.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수는 연인원 357만4000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71.7%,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린 고향 방문과 국내외 여행 자제령이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올해 설연휴특별 수송기간인 ‘춘윈(春運)’은 1월 28일부터 3월8일까지 총 40일간이다.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윈 기간 총 연인원 11억 5000만명, 매일 평균 28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연인원 30억명에 비해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한편 올해 춘절 연휴기간 내수 소비가 호조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중국 런민왕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춘절 연휴 기간 중국 주요 소매업과 요식업계 매출은 8210억 위안(140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8.7%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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