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신현수 사의에 마음 아파..더 소통 늘리겠다"(종합)

정경훈 기자 2021. 2. 18.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와 관련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더 소통을 늘리겠다고 했다.

검찰 중간 간부 인사는 현재 휴가를 간 신 수석이 돌아오면 최종 조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인사와 관련해서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소통을 더 하다 보면 실질적인 협의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아직 단행하지 않은)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와 관련해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있고 인사위원회도 곧 소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화를 받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8. photo@newsis.com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와 관련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더 소통을 늘리겠다고 했다. 검찰 중간 간부 인사는 현재 휴가를 간 신 수석이 돌아오면 최종 조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18일 오후 5시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께서 사의를 표해 참으로 제 마음이 아프다"며 "보다 더 소통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를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 여러 차례 만났다. 얼마든지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 과거에 있었던 밀실 대화, 결론이라는 비판을 받고 싶지 않았다는 점을 공식화했다"며 "그런 차원에서 서울고검 사무실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했다.

아울러 "인사와 관련해서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소통을 더 하다 보면 실질적인 협의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아직 단행하지 않은)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와 관련해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있고 인사위원회도 곧 소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간 간부 일정과 규모는 대통령 뜻도 확인해야 하는데, 법무부와 대검찰청 실무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마냥 시간 끌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신 수석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최종 조율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앞선 검사장급 인사 후 이어지는 논란에 대해서는 "6개월간 3번에 걸친 인사가 있었는데, 각 기관 수장을 비롯한 중간간부들이 청에 계류중인 사건에 대해 충분한 파악도 하지 못하고 이동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 연속성, 조직 안정에 검찰 개혁이라는 본 취지를 반영하려고 한 결과 4자리만 바꾸게 된 인사였다"며 "자세한 과정은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관련기사]☞ "정인이 불쌍하게 생각하려 해도 불쌍하단 생각 안들어"딸이 아이 낳는 동안 사위와 도망간 엄마'생후 2주' 아들 때려죽인 부모의 두 얼굴…SNS엔…'모델 뺨치는 외모' 화제의 버스기사…버스운전 고집하는 이유괴롭힘에 흥국생명 떠났던 김유리, 눈물의 인터뷰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