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설주 잠행에..이인영 "출산 아닐 것, 코로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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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1년 1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임신·출산 등 )그와 같은 사유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신변 이상설보다는 코로나19 상황, 정상외교 등 있어서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 등을 고려해 공식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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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1년 1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의 출산설을 두고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인 사견임을 전제로 달았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리설주 여사의 재등장과 출산설을 묻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통일부 차원에서는 특별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리 여사가 그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데 대해 “특이동향이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 문제 등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10일인 75주년 노동당 창건일까지 완공키로 했던 평양종합병원 건설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공사자체가 외형적으로 완성되는 것과 내부 시설이 갖춰지는 부분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면서 “(일부 완공의)지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평양종합병원에 첨단의료 장비가 반입되지 않아 개원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추정에 대해서는 “(대북)제재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코로나19 방역상황 속에서 스스로가 일체 반입하지 않은 상황도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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