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현장 근로환경 개선 추진..연구반 구성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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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외주제작사와 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방송현장 근로환경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방통위는 방송시장 내 외주제작 거래와 근로환경에 대한 실태 파악과 방송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외주제작사 등을 연구반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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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외주제작사와 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방송현장 근로환경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방송사(지상파, 종편PP 등)과 관계협회(한국 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및 독립PD 협회 등)를 중심으로 법조계, 연구기관, 문체부, 과기정통부 등이 참여하는 '방송환경 개선 연구반'을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방통위가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서 제시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분야 정책 마련의 첫 걸음이다.
그동안 방송사내 프리랜서와 비정규직 등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 목소리가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외주제작거래 가이드라인의 법적 구속력에 대한 문제제기와 방송시장 내 불공정 관련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방통위는 방송시장 내 외주제작 거래와 근로환경에 대한 실태 파악과 방송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외주제작사 등을 연구반에 포함했다. 아울러 심도 있는 실태파악을 위해 방송제작 현장을 방문, 방송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과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근로 환경에 대한 해외사례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법안 마련과 제도화 등을 통해 방송시장에서의 공정한 제작·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효성이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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