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 펼쳐지는 공예의 숨결..청주공예비엔날레 9월8일 개막

남궁형진 기자 2021. 2. 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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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분야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9월8일부터 40일간 청주와 세계를 넘어 온라인 세상까지 공예의 숨결로 물들인다.

18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월8일부터 10월17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과 시 일원,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문화제조창을 중심축으로 세계 25개국 작가 100여명의 200여점 작품을 4개 섹션으로 구성, 공예의 기능과 역할, 전환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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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도구 주제..문화제조창·시 일원, 온라인 등 병행
©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공예 분야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9월8일부터 40일간 청주와 세계를 넘어 온라인 세상까지 공예의 숨결로 물들인다.

18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월8일부터 10월17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과 시 일원,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공생의 도구'로 인간성 회복을 위해 도구에 성장의 한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오스트리아 사상가 이반 일리치의 공생을 위한 도구에서 차용했다.

본 전시는 문화제조창을 중심축으로 세계 25개국 작가 100여명의 200여점 작품을 4개 섹션으로 구성, 공예의 기능과 역할, 전환을 보여줄 계획이다.

본 전시 국내 작가는 현광훈 금속공예가, 1세대 안경 디자이너 김종필 작가, 전북도 무형문화재 13호 옻칠장 보유자 이의식 장인 등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작가군이 포진했다.

해외 작가는 인도네시아 물아냐, 피엣 스톡만 등이 참여한다.

또 지역과 외국의 공예가가 함께 작업 과정을 공유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크래프트 캠프와 충북 전통공예작가를 세계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충북공예워크숍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시와 워크숍 등을 온라인과 병행하고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공예페어, 초대국가관, 미술관 프로젝트 등도 관람객에 선보인다. 이달 20일 개막 D-200을 맞아 공예백신 백일(100일) 프로젝트를 진행, 핸드폰과 노트북, 자가용 등 없이 하루를 산 뒤 SNS에 후기를 올리는 도구 없이 살아보기 프로젝트와 각종 비엔날레 광고물을 아트 광고로 바꾸는 그린 윈도우 프로젝트를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못지 않게 감성의 백신이 절실해진 시기"라며 "오랜 시간 인류의 삶과 함께 해온 공예가 위안과 용기를 되찾게 할 마음의 백신이 되길 소망하며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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