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주세요" 요구에..50대 택시 기사 때린 '만취' 공무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한 부산의 한 구청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 56분경 술에 취해 사상구의 한 노상에서 택시에 탔다.
A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택시에 올랐고, 50대 택시 기사는 A 씨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사상구청 소속 현직 공무원으로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 56분경 술에 취해 사상구의 한 노상에서 택시에 탔다.
A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택시에 올랐고, 50대 택시 기사는 A 씨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등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A 씨는 이를 거부하며 택시 기사를 미는 등 폭행했다.
택시 기사는 112에 신고했고, A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현재 귀가한 상태로 조만간 출석을 요구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리 심하게 굽은 이봉주 근황에 “국민 마라토너 안타까워”
- 김태년,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한숨…“부산 또 가야겠네, 하 참”
- “직장 따돌림으로…” 카카오 직원 추정 폭로 글 올라와
- KBS 국악 방송에 ‘일본풍’ 배경 논란…“딱봐도 日천수각”
- 원희룡 “신현수 사의, 무리한 검찰 장악 때문, 文 왜 숨었나?”
- 공무원 울린 ‘시보떡’ 문화…결국 장관까지 나섰다
- “대학병원 오진으로 아내 사망했다” 남편의 눈물 호소
- ‘사법권 남용·조국 사건’ 재판장 윤종섭·김미리 부장판사, 기존 재판부 유임
- 與부대변인 “생지랄 공약” 발언…나경원 “이낙연 지시냐”
- 허경환 심경 고백 “믿었던 동료 배신…비싼 수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