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형빌딩서 대기업 직원 극단적 선택.."가족에 미안"

이진한 2021. 2.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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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 대형빌딩에서 대기업 직원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현대자동차 직원 A씨(36)가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입수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A씨는 건물에서 뛰어내린 뒤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는 A씨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혐의점은 없다"며 "사망과 관련한 자세한 경위 등은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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