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文정권, 완전히 실패한 정부" 질타

송주오 2021. 2.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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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열린 제3지대 TV 토론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금 전 의원은 "이 정부 들어 저만큼 많이 댓글공격, 문자폭탄을 받은 정치인이 없다. 민주당 입장에서 눈엣가시지만 두려운 후보"라며 "제가 나서서 취임사를 배신한 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 사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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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정부, 한마디로 무능과 위선의 정부"
금태섭 "국민들 기대 철저히 저버려..독선적이고 무능"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열린 제3지대 TV 토론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금태섭 무소속 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상암동 채널에이 사옥에서 열린 단일화를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안 대표는 이날 열린 토론에서 정권심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지난 10년간 후퇴하기만 했던 서울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까 결정짓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의 4년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너무나도 불행하게 이 정부는 실패했다”며 “한 마디로 표현하면 무능과 위선의 정부”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부동산정책을 사례로 꼽으며 “3년 반 동안 24번의 대책을 냈고 낼 때마다 집값이 급등했다”며 “본인들은 강남아파트에 살면서 서민들에게는 강남에 살 필요가 없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도 현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취임사는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될 것”이라며 “너무 옳은 말이고 너무 정반대로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서로 싸우게 한 것”이라며 “생각 다른 사람을 적폐, 친일파, 토착왜구로 몰아붙이고 앞장서서 부추겼다. 이번 선거는 문 정부의 잘못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이 정부 들어 저만큼 많이 댓글공격, 문자폭탄을 받은 정치인이 없다. 민주당 입장에서 눈엣가시지만 두려운 후보”라며 “제가 나서서 취임사를 배신한 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 사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정부는 국민들의 기대를 철저히 저버리고 완전히 실패한 정부”라며 “독선적이고 무능하다 자기들 빼고 다 문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관련해서는 “상징적으로 조국 전 장관 임명이 모든 걸 말해준다”며 “자기편과 적을 가르고 자기편을 챙긴다. 대통령이 이토록 도덕성 문제인 사람을 임명하는 것을 보며 우리 사회는 멍 들어간다. 문 정부의 인사가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정의감을 끝없이 떨어뜨린다”고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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