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 가족·지인 확산..충남 누적 139명

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1. 2.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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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이 가족이나 지인 등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아산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아산 337, 339~341번) 역시 직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족간, 지인간 n차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대전 서구 거주 60대(대전 1164번) 역시 직원인 아산 323번의 장모로 확인됐으며 앞서 직원의 아내(대전 1160번)와 자녀2명, 접촉자인 40대 등 관련 확진자 모두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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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인 등 4명 추가..아산서도 가족 확진자 늘어
대전과 공주 등에서도 가족과 지인 확진자 추가 돼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임시 선별진료소. 아산시 제공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이 가족이나 지인 등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다가동에 거주하는 10대 등 4명(천안 940~943번)은 서북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에도 천안 다가동에 거주하는 30대 등 10명(천안 930~93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들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천안지역에서 발생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0명이 가족과 지인 등이다.

또 아산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아산 337, 339~341번) 역시 직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족간, 지인간 n차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아산에서는 직원 38명, 가족과 지인 7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대전 서구 거주 60대(대전 1164번) 역시 직원인 아산 323번의 장모로 확인됐으며 앞서 직원의 아내(대전 1160번)와 자녀2명, 접촉자인 40대 등 관련 확진자 모두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공주에 거주하는 80대(공주 98번)도 설 연휴기간 앞서 확진된 직원과 접촉한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역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는 세종에서 발생한 직원 1명을 포함해 139명으로 늘었다.

한편, 아산시는 관련 자가격리자 261명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 또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24명이 포함되면서 득산농공단지, 인주산업단지, 둔포테크노벨리 단지 등 3개 산업단지 사무실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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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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