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8억 투입 미래농업 인력육성

청년 창업농·귀농귀촌 활성화 16개 사업 추진

김해시가 지난해 11월 19일 개최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올해 청년 창업농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68억원을 투입해 미래 농업 인력을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청년 창업농 지원과 청년 창업농, 귀농귀촌 육성정책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창업농 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지원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창업농 학습 모임체 육성 등 10개 사업(48억1900만원)을 펼쳐 청년층 유입 촉진과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귀농귀촌 분야는 △귀농 창업 지원 △귀농인 주택구입 지원 △귀농 창업 전문교육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귀농귀촌 현장실습 시범포 운영 지원 등 6개 사업(19억2500만원)을 실시한다.

시는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에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6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한 상태로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인근 시유지에 총 4개소의 최첨단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을 설치해 운영한다.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은 개소당 1200㎡ 규모로 생육환경 유지관리시스템, 자동원격 환경관리시스템, 양액재배시설 등을 설치한다. 2개소는 3월 준공예정이고 나머지 2개소도 연내 조성한다.

시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만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에게 경영실습형 스마트팜을 3년간 임대해 온실경영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청년 및 귀농 창업농을 대상으로 127억9100만원(융자금 포함)을 들여 24개 사업을 지원했다. 이에 창업농은 2018년 139명, 2019년 165명, 2020년 173명으로 늘어나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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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