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코로나19 소상공인 3천만 원 후원

적십자사·대전시 '황금 도시락' 캠페인 1호 기업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정상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 금성백조 제공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이 1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3천만원을 기탁했다.

적십자사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황금 도시락' 릴레이 캠페인의 1호 기업으로 첫 스타트를 끊은 것.

황금 도시락 릴레이는 적십자사와 대전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소규모 식당 등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과 연계해 도시락을 제작,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소외 어르신과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든든한 식사 지원의 효과가 가능하다.

이 날 옛 충남도청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상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정성욱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릴레이 운동에 참여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금성백조는 지난해 2월에도 적십자사에 코로나19 성금 3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선별진료소 위문품 5천만 원 기탁에 이어 21년도 희망나눔 캠페인에서도 1억6천만원을 후원해 사랑의 온도탑 조기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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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