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정의용 장관 부임..대북정책, 한미조율·공조 강화될 것"

최소망 기자,박기범 기자 2021. 2.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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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부임한 이후 대북정책과 관련 한미 조율이나 공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 장관이 와서(부임해서) 한미정책 조율과 공조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누구보다도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철학적·정책적 이해도가 깊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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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관계 개선, 남북 관계 발전까지 선순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박기범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부임한 이후 대북정책과 관련 한미 조율이나 공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 장관이 와서(부임해서) 한미정책 조율과 공조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누구보다도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철학적·정책적 이해도가 깊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동맹을 존중하고 동맹 입장을 바탕으로 해서 정책 수립 과정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여려 차례 밝혔기 때문에 정책이 굳어지기 전에, (정책이)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서로 조율이 된다면 하나는 해결하는 문제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미국의 정책적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필요한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 동안 (북측이)긴장이나 갈등을 급격하게 조성하지 않도록 상황을 잘 관리하고 (대북)메시지를 거듭해서 발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그런 과정에서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접근할 문제들을 (풀어) 나가면, 북미 관계에도 개선이되고 또 남북관계 발전까지 선순환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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