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립정착금 등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하기로

손상원 2021. 2.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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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한부모 가족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8일 오후 광산구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우리집'에서 '현장 경청의 날' 행사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다른 어머니는 "2년 이상 거주해야 자립 정착금을 지원하지만, 그전에라도 자립 능력을 갖춰 나가게 되면 지원금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현재 500만원인 자립 정착금을 인상하고 2년 미만 거주자에게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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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족 시설 방문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한부모 가족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8일 오후 광산구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우리집'에서 '현장 경청의 날' 행사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집은 만 18세 미만 자녀와 어머니가 함께 생활하는 시설로 현재 10가구, 21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 어머니는 "홀로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탓에 전일 근무가 어려워 자립이 쉽지 않다"며 "(현 5년인) 시설 거주 기간을 최대 8년까지 연장해 주고, 퇴소 시 자립 정착금도 현실적으로 인상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어머니는 "2년 이상 거주해야 자립 정착금을 지원하지만, 그전에라도 자립 능력을 갖춰 나가게 되면 지원금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현재 500만원인 자립 정착금을 인상하고 2년 미만 거주자에게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잘 키워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자립정착금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관계 법령 개정이 필요한 입주 기간 연장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모자 시설 2곳, 미혼모자시설 4곳 등 6개 복지시설에서 46가구, 11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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