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15개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용인시]

최인진 기자 2021. 2. 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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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 용인시는 경전철 15개 역사내 모든 승강장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밀폐형 스크린 도어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 경전철은 국내 모든 지하철·전철 역사중 유일하게 스크린 도어가 없이 선로침입검지장치를 설치해 운영했으나, 급정차에 따른 승객 부상이나 전동 휠체어의 선로 추락사고 등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는 56억8000만원을 투입, 스크린 도어를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준공해 시운전과 차량 개조·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용인시는 문제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역사에 전문 기술자를 3개월간 배치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청·용인대역 승강장을 찾아 스크린도어 작동 모습을 점검했다. 백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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