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령군수 재선거 경선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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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의령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경선 참여자들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나서면서 경선 후유증이 커지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강임기, 서진식, 손호현 예비후보는 18일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후보자 경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날 의령군수 공천 관련 입장문을 내고 당헌·당규 등 해당 절차를 준수하고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후보를 추천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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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당 "합리적 절차, 공정한 경선관리 통해 후보 추천" 반박
국민의힘 강임기, 서진식, 손호현 예비후보는 18일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후보자 경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선 후보자 입회는 고사하고 경선 여론조사 결과 자료 공개조차 전혀 없이 공천관리위원장이 일방적으로 결과를 발표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탈당해 각각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경선결과에 불복해 창원지법에 경선결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재선거 공천자 결정 여론조사를 통해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날 의령군수 공천 관련 입장문을 내고 당헌·당규 등 해당 절차를 준수하고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후보를 추천했다고 반박했다.
도당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결과를 공천관리위원 7인의 입회 하에 공개하고 전 위원이 결과에 동의서명을 마치고 당선자를 공개했으며 다음 날 열람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그러면서 "공천과정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위신을 훼손할 경우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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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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