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교회 집단감염 14명 발생..주말 예배 감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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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교회와 일산동구 물류센터에서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일산한사랑교회'에서 지난 17일 2명에 이어 이날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1979명(국내감염 1910, 해외감염 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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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 물류센터도 5명 감염 전수검사 중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교회와 일산동구 물류센터에서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일산한사랑교회'에서 지난 17일 2명에 이어 이날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지난 14일 오전 9시와 11시 두차례 예배를 진행했으며 당시 예배 참석인원은 86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 교회에 대해 이날부터 28일까지 폐쇄 조치한 상태다.
50대 여성 교인 A씨와 B씨는 지난 14~15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확진으로 예배 참석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1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0명은 음성, 2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일사동구 물류센터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
A물류센터는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센터 근무자 133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7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1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족 간 감염 확진자 등도 계속 이어졌다.
이날 일산동구 주민 A씨 등 8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확진자와 서울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됐다.
해외입국자 1명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1979명(국내감염 1910, 해외감염 69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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