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가 말을 하네"..광주 북부소방서 추락 예방 특수시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북부소방서가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말하는 비상구'를 관내 우수 다중이용업소 6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2017년 4월 춘천의 한 노래방 이용객이 화장실인 줄 알고 낭떠러지 비상문을 열었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가 나는 등 해마다 비상구 추락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특수 시책이 효과를 인정받아 널리 확대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소방서가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말하는 비상구'를 관내 우수 다중이용업소 6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말하는 비상구'는 기존의 문을 열면 경보음이 나는 방식과는 달리, 설치장소의 움직임을 감지해 "문을 열면 추락위험이 있으니 비상시에만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음성안내 멘트를 70dB 이상의 음량으로 송출한다.
동작감지 센서는 문 주변 좌우상하 2m 범위의 동작에 반응, 화재 시 농연으로 가득 찬 곳에서 비상구를 쉽게 찾아 인명 대피를 돕는 역할도 한다.
또 비상구에 물건을 적치하지 않도록 주의를 집중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북부소방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센서 제품을 화재 예방 분야에 접목해 '말하는 비상구' 특수시책을 시행하게 됐다.
광주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2017년 4월 춘천의 한 노래방 이용객이 화장실인 줄 알고 낭떠러지 비상문을 열었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가 나는 등 해마다 비상구 추락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특수 시책이 효과를 인정받아 널리 확대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 ☞ 참사 부른 이글루…7살 소년 아빠와 놀다 눈 붕괴해 압사
-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별세…향년 69세
- ☞ "전재산 줘도 상처 못지워" 공 대신 사람 친 프로선수들
- ☞ 구리포천고속도 휴게소 주차 차량서 남녀 숨진 채 발견
- ☞ 설 앞두고 '전원 해고' 아파트경비원들 "쓰레기된 기분"
- ☞ 땅팔아 '벼락 부자'된 한 마을 주민들, 새 차 176대 구입
- ☞ 구미 빌라서 숨진 3세 여아와 엄마 2개월반 전기없이 생활
- ☞ '코로나 감염됐었다' 밝힌 기네스 펠트로 "김치 먹으며 회복"
- ☞ SBS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키스신 편집에 아담 램버트도 비판
- ☞ 초등생 딸 앞에서 아내 살해…40대 징역 12년 선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