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마음 담아"..시민단체 '염원의 벽' 건립 추진

노경민 기자 2021. 2.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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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을 염원하는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다가오는 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염원의 벽'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유치 국민행동본부는 18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염원의 벽이 건립된다면 일단 부산시청 광장에 들어설 예정이며, 가덕신공항이 준공되면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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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0m, 세로 3m 크기..신공항 희망 시민들 모습 담아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출정식'에서 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가 염원의 벽 건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명을 하고 있다. 2021.2.18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가덕신공항을 염원하는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다가오는 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염원의 벽'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유치 국민행동본부는 18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24일까지 부산지역 곳곳에서 염원의 벽에 새겨 넣을 시민들의 메시지를 받는다.

염원의 벽은 가로 20m, 세로 3m 이상의 크기로, 신공항 건설을 위해 1인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사진과 삭발 투쟁 모습 및 시민단체의 유치 활동 장면이 담긴다.

염원의 벽이 건립된다면 일단 부산시청 광장에 들어설 예정이며, 가덕신공항이 준공되면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강진수 가덕신공항유치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은 "염원을 불사르는 마음으로 부울경 시민의 뜻을 담아 특별법을 통과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은 가덕신공항을 발목잡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아직 김해신공항 백지화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 국토교통부를 향해선 "수도권 일극주의에 젖어 있는 국토부는 국토균형 발전이라는 대전제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9일 국회를 찾아가 부울경 800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26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출정식'에 참가한 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가 특별법 제정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2.18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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