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택시기사의 기지..제천경찰 보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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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경찰서는 1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 A씨에게 소정의 범인 검거 보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6일 강원 홍천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택시를 이용하려던 B씨를 경찰에 제보했다.
A씨는 자신의 택시를 자주 이용하던 B씨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있다는 것을 최근에 인지했다.
제천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B씨를 검거하면서 홍천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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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1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 A씨에게 소정의 범인 검거 보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6일 강원 홍천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택시를 이용하려던 B씨를 경찰에 제보했다.
A씨는 B씨의 연락을 받자마자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조금 늦게 간다"며 시간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택시를 자주 이용하던 B씨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있다는 것을 최근에 인지했다.
제천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B씨를 검거하면서 홍천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표적이 됐던 홍천 주민은 2천500만원을 B씨에게 건네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저금리 대환대출, 즉 저금리로 대출을 갈아타게 해 주겠으니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으라고 속이고 수거책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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