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성회' 경북권 디지털 성폭력 특화 상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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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성회 부설 경북여성통합상담소가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폭력 특화 상담소'로 선정·운영한다.
18일 포항여성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2021년 디지털 성범죄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고에서 경북권에서는 경북여성통합상담소가 '디지털 성폭력 특화 상담소'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상담 및 긴급삭제 등 종합적인 지원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과 근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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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항여성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2021년 디지털 성범죄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고에서 경북권에서는 경북여성통합상담소가 '디지털 성폭력 특화 상담소'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상담 및 긴급삭제 등 종합적인 지원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과 근절에 나선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불법 촬영 관련 범죄는 2015년~2019년 연평균 6192건을 기록해 이전 5년과 비교해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상담건수는 10만건이 넘고,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상담은 지난해 1월~9월 5229건을 상담했다.
'경북권역 디지털 성폭력 특화 상담소'에서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 신고 접수 및 상담을 지원한다.
불법촬영물 삭제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플랫폼 사업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들과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사례 초기 발굴 등 대응활동에 나선다.
피해자에 대한 무료법률·수사·의료서비스와 지속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트라우마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다.
경북여성통합상담소 김정희 소장은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하고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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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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