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도시 태백에 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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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도시 강원도 태백에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건설된다.
강원도는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로 그린수소가 적합하다고 보고 오는 2025년까지 태백 일대에 '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석탄의 대체 산업인 그린수소가 태백의 재도약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미래를 이끌 신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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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진흥원 설립, 2025년까지 수소 전문인력 1000명 양성
2025년까지 2727억원 투입 관련기업 30개, 일자리 500개 창출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폐광도시 강원도 태백에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건설된다.
강원도는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로 그린수소가 적합하다고 보고 오는 2025년까지 태백 일대에 '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플라스틱, 석탄, 목재, 가스(LNG·LPG)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제조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신기술 실증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고 있으며 4가지 물질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을 '플라즈마 그린수소' 생산 4종 세트로 이름 붙여졌다.
태백 동점산업단지 내 수소 스타트업 기업 실증 기회 확대를 위한 수소벤처센터가 조성되고 공용장비지원센터가 구축된다.
강원에너지진흥원을 설립해 2025년까지 수소 분야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플라즈마 기술의 해외수출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태백 클러스터 사업을 상호 연계해 액화수소 제조와 저장 제품 상업화 전략도 추진된다.
도는 관련기업 30개와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국비 577억원, 지방비 540억원, 민간에서 1610억원 등 총 27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석탄의 대체 산업인 그린수소가 태백의 재도약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미래를 이끌 신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는 그린수소 제조 기반을 통한 탄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 수출 기반 확충과 선제적 지원으로 플라즈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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