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초등 저학년 등 우선 등교대상 외 학년도 단계적 확대"

이연희 2021. 2.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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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월 신학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학급)의 우선 등교원칙에 따라 등교를 확대하고, 이외 학년에 대해서도 등교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준비해달라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3월1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조정될 수 있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이기 때문에 등교확대 방침을 유지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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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변경, 방역당국·교육부와도 사전에 협의 거쳐야"
방역인력 총 5만6천명..장애학생 학습보조 인력 투입
정서적 자가진단도 도입..30개大 방역 준비 지원 점검
[서울=뉴시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부교육감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월 신학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학급)의 우선 등교원칙에 따라 등교를 확대하고, 이외 학년에 대해서도 등교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준비해달라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3월1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조정될 수 있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이기 때문에 등교확대 방침을 유지한다는 얘기다.

유 부총리는 1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올 한 해 학사운영은 예측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며 "지역별로 (코로나19)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교육청이 우선적으로 판단하되, 지역 방역당국과 교육부와도 사전에 꼭 협의하면서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각 학교에 배치될 방역인력은 총 5만60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인력은 약 2000명이다. 교육부는 추경을 통해 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학습 보조인력도 추가로 확보해 투입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전국 187개 특수학교, 일반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 3000여개에 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별도 학습보조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추경을 준비 중"이라며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교육청에서 바로 챙겨야 하므로 미리 관련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등교 전 코로나19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올해도 유지하는 한편 학생들의 신학기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등교 전 학생들의 정서 건강도 진단하도록 하고 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등교 전에 학생정서 및 신체건강에 대한 자가진단을 지원하고,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육부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개강을 앞둔 대학의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도 점검해 지원할 방침이다. 각 권역별로 재학생 규모가 큰 대학과 전문대학 중 최근 현장 지원을 받지 않은 30개교를 정해 ▲유증상자 관리 체계 ▲구성원 건강 상태 확인 ▲대학 내 각종 시설 소독 등 종합적인 방역 준비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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