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부 공사비 민관 협업 TF 가동..건설업체도 참여 가능

김양수 2021. 2. 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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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22일부터 정부가 진행하는 공공공사의 공사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건설관련 협회, 물가조사기관, 공사비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정부 공사비 민관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TF 운영은 지난해 11월 김정우 조달청장이 부임 뒤 가진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와의 첫 간담회에서 제기된 조달 시설가격의 적정성 확보 요청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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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물가협회, 연구기관 등 참여해 제도개선 논의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2일부터 정부가 진행하는 공공공사의 공사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건설관련 협회, 물가조사기관, 공사비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정부 공사비 민관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TF 운영은 지난해 11월 김정우 조달청장이 부임 뒤 가진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와의 첫 간담회에서 제기된 조달 시설가격의 적정성 확보 요청에 따른 조치다.

민관 협업 TF에는 조달청과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등 6개 건설 관련 협회, 한국물가협회 등 물가조사 관련 기관,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 관리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운영 중 사안에 따라 건설 관련 협회가 추천하는 건설업체들도 참여해 공사비 산정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TF는 앞으로 조달청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시설자재 가격조사 과정과 결과를 검증한다.

또 조달청이 추진하는 공사비 산정 관련 기준 수립·조정, 간접노무비 및 각종 경비율 현실화, 시장거래가격 적용 확대 등 공사비 산정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공사비 산정 시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 변동 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정부가 산정하는 공사비가 시장가격과 거리가 있다는 건설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부 공사비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추가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그동안 정부 공사비에 대해 조달청, 수요기관, 건설업계 간에 시각차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TF에서 정부 공사비 산정 전반에 대해 충분히 토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면 정부 공사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공사품질 확보와 건설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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