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구 광주지방법원장 "양보다 질적으로 좋은 재판해야"

장아름 2021. 2. 18.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방법원은 고영구(63·사법연수원 20기) 신임 법원장이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법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국민의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법원 본연의 사명은 재판이고 재판이야말로 법원 신뢰에 대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고 법원장은 좋은 재판이란 개별 사건에 맞는 적정하고 충실한 심리가 이뤄지는 재판, 쉽고 편안한 재판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영구 광주지방법원장 취임 [광주지방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지방법원은 고영구(63·사법연수원 20기) 신임 법원장이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법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국민의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법원 본연의 사명은 재판이고 재판이야말로 법원 신뢰에 대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밀물처럼 밀려드는 많은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지금은 양보다 질적으로 좋은 재판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 법원장은 좋은 재판이란 개별 사건에 맞는 적정하고 충실한 심리가 이뤄지는 재판, 쉽고 편안한 재판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이 쉽게 법원을 찾고 편안한 마음으로 재판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법원을 찾는 국민은 마음에 상처를 안고 불안한 상태인 경우가 많은 만큼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재판이나 민원 업무 처리 시 신중하게 언행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제주 출신인 고 법원장은 금오공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가정법원장,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areum@yna.co.kr

☞ 참사 부른 이글루…7살 소년 아빠와 놀다 눈 붕괴해 압사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별세…향년 69세
☞ 설 앞두고 '전원 해고' 아파트경비원들 "쓰레기된 기분"
☞ "전재산 줘도 상처 못지워" 공 대신 사람 친 프로선수들
☞ 구리포천고속도 휴게소 주차 차량서 남녀 숨진 채 발견
☞ KBS, '조선팝어게인' 무대배경 "일본성 아닌 용궁"
☞ 땅팔아 '벼락 부자'된 한 마을 주민들, 새 차 176대 구입
☞ '코로나 감염됐었다' 밝힌 기네스 펠트로 "김치 먹으며 회복"
☞ SBS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키스신 편집에 아담 램버트도 비판
☞ 초등생 딸 앞에서 아내 살해…40대 징역 12년 선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