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생기는 목∙어깨 결림, 해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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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이후 목이나 어깨 결림이 생길 뿐 아니라 등 통증이나 요통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갱년기에 일어나는 통증은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 약해진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특히 등에 통증이 있거나 요통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 등 근육이 약해지거나 뼈와 연골 등의 노화로 인해 요통이나 등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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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이후 목이나 어깨 결림이 생길 뿐 아니라 등 통증이나 요통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갱년기에 이러한 통증은 왜 일어나는 걸까? 일본 여성 의료 저널리스트 마스다 미카가 그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 갱년기에 목∙어깨 결림이 생기는 이유는?
갱년기에 일어나는 통증은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 약해진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 호르몬뿐만 아니라 피로와 노안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글자가 흐릿하거나 저녁이 되면 잘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적절한 도수의 안경을 사용하는 것도 목과 어깨 결림의 해결 방법이다.
40세 이후에는 시신경에 장애가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녹내장 위험도 증가한다. 녹내장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오십견이나 경추 질환,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증상으로 일어나는 어깨 결림도 있다. 이러한 결림이 지속되거나 자주 일어나는 경우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 목∙어깨 결림의 해결 방법은?
혈류가 나빠져 생기는 목과 어깨 결림은 따뜻하게 유지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따뜻한 수건, 핫팩 등으로 어깨를 따뜻하게 하거나 반신욕을 통해 전신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액 순환을 위해 걷기 등의 쉬운 운동이라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목을 돌리거나 팔꿈치를 구부린 채 천천히 팔을 돌려 견갑골을 움직이는 등의 스트레칭을 해도 좋다.
하이닥 운동상담 장창훈 운동전문가는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 마사지로, 어깨 찜질, 지압 매트 마사지, 스파이키 볼 어깨 마사지, 필라테스 볼 어깨 운동을 소개했다.
그 중 필라테스 볼 어깨 운동은 필라테스 볼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벽에 필라테스 볼을 대고 손날로 가볍게 눌러준 후 공을 누르는 힘을 유지한 채 팔을 뻗어 어깨 위로 움직인다. 운동을 하는 동안 공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공을 적당한 압력으로 누른 채 움직여야 한다.
◇ 갱년기의 다른 증상은?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비만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 등의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거나 정신적으로 힘들면 몸도 차가워지기 쉽다. 혈류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폐경 이후에는 골다공증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골다공증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등에 통증이 있거나 요통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키가 작아졌다는 느낌이 들면 척추 골절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통증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또한, 허리와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자세가 나쁘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고 비만인 경우가 많다.
특히 갱년기 이후 등 근육이 약해지거나 뼈와 연골 등의 노화로 인해 요통이나 등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등의 통증은 위장, 췌장 등 내장 질환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요통은 자궁근종이나 자궁, 난소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척추의 변형으로 신경의 일부가 압박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운동상담 장창훈 (운동전문가)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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