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대덕 "주는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겠다"..정부 공모사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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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주는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겠다."
대전 유성구와 대덕구가 각 정부 부처 공모 사업을 통한 국비 사업에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기존 예산과는 별도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부처 공모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민선 7기 초기부터 정부 공모 사업에 눈독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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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와 대덕구가 각 정부 부처 공모 사업을 통한 국비 사업에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 등을 거쳐 받는 국·시비와는 별도로 부처로부터 추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팍팍한 자치구 살림살이에 숨통을 틔우는 것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 행정이다.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8일 25건의 정부 공모 사업을 검토한 데 이어 19일에는 이 가운데 18건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디지털사회혁신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등 주로 중앙 부처 뉴딜사업 공모와 관련된 사업들인데, 응모 요건과 지원규모 등을 지원하고 기획실을 중심으로 필요한 경우 부서 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공모 사업 우수 부서와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기존 예산과는 별도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부처 공모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민선 7기 초기부터 정부 공모 사업에 눈독을 들여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시비 51억 원을 확보했는가 하면 지난해 연말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1년도 지역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 원을 확보하는 등 크고 작은 부처 공모 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박정현 청장은 "과거의 대덕은 소외와 낙후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신재생과 스마트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며 "재원이 부족하다고 푸념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새로운 예산을 확보하고 구민들의 편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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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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