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운영..특별·광역시 가운데 처음

권경훈 2021. 2. 18.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특별ㆍ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측은 "의료지원 요청이 있으면 전담 의료기관과 학대 피해 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동복지법에서는 복지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학대피해아동 치료를 위한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신대학교복음, 대동, 세웅, 광혜 등 4개 병원
지난 17일 정인(가명)양을 입양한 후 수개월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로 법원 청사를 나서자 시민들이 차량을 둘러싸고 격렬히 항의하고 있다. 뉴스1

부산에서 특별ㆍ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학대 피해 아동의 신체적ㆍ정신적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신속하게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비롯해 대동병원, 세웅병원, 광혜병원 등 4개 병원이다.

지정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 체계를 확보하고 있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부산시 측은 “의료지원 요청이 있으면 전담 의료기관과 학대 피해 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동복지법에서는 복지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학대피해아동 치료를 위한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기초자치단체인 경북 포항시와 전북 임실군이 지정한 2곳에 불과하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