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정인이' 두 달 신생아 27곳 골절상

김경희 기자 2021. 2. 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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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라마 카운티에 사는 30세 미란다 코피 씨가 지난주 지역 병원에 생후 2개월 된 딸을 데려왔는데, 아기를 진료한 의사는 둔기에 의한 골절 27군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기는 현재 지역 내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체포된 엄마의 다른 자녀는 당국의 보호 아래 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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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아가 수십 곳에 골절상을 입고 실려온 미국 조지아주의 병원

미국에서 생후 2개월 된 한 여자아이의 몸에서 27곳에 이르는 골절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라마 카운티에 사는 30세 미란다 코피 씨가 지난주 지역 병원에 생후 2개월 된 딸을 데려왔는데, 아기를 진료한 의사는 둔기에 의한 골절 27군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각 아이 엄마인 미란다와 28살 남자 친구를 1급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했는데,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기의 부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기는 현재 지역 내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체포된 엄마의 다른 자녀는 당국의 보호 아래 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습니다.

(사진=웰스타 스폴딩 지역 병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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