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가 "코로나19 걸렸었다" 밝히며 김치 언급한 까닭
박용필 기자 2021. 2. 18. 16:00
[경향신문]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코로나19에 걸렸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김치’를 언급했다.
펠트로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구프’를 통해 “나는 유행 초기에 코로나19에 걸렸고, 그로 인해 계속되는 피로와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은 ‘브레인 포그’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몇 가지 검사를 받은 결과 체내에서 높은 염증 반응이 발견됐다” 면서 “이 분야에서 내가 아는 가장 똑똑한 전문가를 찾아갔고, 그는 내가 보통의 경우보다 치유가 오래 걸리는 사례라고 설명해줬다”고 했다.
펠트로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매일 오전 11시까지 금식을 하고, keto(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와 식물 기반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퍼, 아스파라거스, 아티쵸크를 활용한 요리 등을 소개하면서 “훌륭한 무설탕 김치도 발견했다”고 했다. 그리고 김치에 대해 “매우 놀랍다”고 덧붙였다.
펠트로는 지난 2018년에도 김치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하는 등 한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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