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해소' 안양, 건강보험료 지원 기준 완화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1. 2. 18.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안양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 기준을 기존 월 1만원 이하에서 '최저보험료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18일 안양시는 지난 2008년부터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보험료를 지원해 왔는데 해마다 인상된 건강보험료로 인해 월 1만원 초과 세대가 늘어나 이 같이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저보험료 이하 세대로 지원 기준을 낮춤으로써 지난달 기준 100여가구 정도 지원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원 기준, 1만원 이하→'최저보험료 이하'
건강보험료 인상 고려, 저소득층 지원 대상 확대
최대호 시장 "코로나19 속 보건 서비스 강화"
지난달 업무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청 제공
경기도 안양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 기준을 기존 월 1만원 이하에서 '최저보험료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18일 안양시는 지난 2008년부터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보험료를 지원해 왔는데 해마다 인상된 건강보험료로 인해 월 1만원 초과 세대가 늘어나 이 같이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저보험료 이하 세대로, 관련법에 따른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노인, 만성질환자 등이 해당된다.

시가 매달 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하는 명단을 확인해 지원하기 때문에 지원 대상자들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시는 최저보험료 이하 세대로 지원 기준을 낮춤으로써 지난달 기준 100여가구 정도 지원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안양 지역에서 건강보험료를 지원받은 저소득 취약계층은 707세대(6천200여만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저소득층의 건강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한 대책"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