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4월4일 부활절 예배, 전국 연합 예배로 진행"

[서울=뉴시스]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부활절연합예배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준비위는 오는 4월 4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1.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교회가 올해 부활절 예배를 67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하는 연합예배로 진행키로 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연합예배는 오는 4월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된다.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를 주제로 정했다.

준비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지난해처럼 예배당에서 교단의 대표성을 지닌 임원들을 중심으로 예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고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준비위 위원장인 소강석 새애덴교회 목사는 "2021년 부활절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한복판에서 맞이한다"며 "이러한 때에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생활의 위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께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평강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부활절연합예배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준비위는 오는 4월 4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1.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활절연합예배는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교단 임원 중심의 예배 ▲형식적 예배를 지양하고 부활의 감격을 찬양하여 한국사회의 회복과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 ▲다른 행사와 연계하지 않고 예배의 순수성을 지킨다 ▲준비위는 모든 사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한다 등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치러진다.

연합예배는 기감 감독회장 이철 감독의 인도로 시작해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설교,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기도, 소강석 목사의 대회사,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환영사, 기침 총회장 박문수 목사의 파송기도,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