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라인, 모든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1. 2.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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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경전철의 모든 승강장에 안전사고 방지시설이 설치됐다.

18일 용인시는 에버라인 15개 역사 내 승강장에 밀폐형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에버라인은 국내 모든 지하철·전철 역사 가운데 유일하게 스크린도어 대신 선로침입검지장치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이에 시는 국·도·시비를 합쳐 56억 8천만원을 들여 지난 2019년 12월부터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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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역사 승강장 안전사고 방지
국내 업체와 공사해 예산 195억원 절감
백군기 시장 "안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18일 오전 백군기 용인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시청·용인대역 승강장을 찾아 스크린도어 작동 모습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청 제공
경기도 용인 경전철의 모든 승강장에 안전사고 방지시설이 설치됐다.

18일 용인시는 에버라인 15개 역사 내 승강장에 밀폐형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에버라인은 국내 모든 지하철·전철 역사 가운데 유일하게 스크린도어 대신 선로침입검지장치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이 때문에 급정차에 따른 승객 부상과 선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국·도·시비를 합쳐 56억 8천만원을 들여 지난 2019년 12월부터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후 시운전과 차량 개조,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국내 시공사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해외 업체에서 제안한 공사견적 대비 19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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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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