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K-백신주사기 성공, 中企·삼성·정부 3박자 결정체"

조현기 기자 2021. 2.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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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풍림 백신주사기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의지와 노력, 삼성의 기술, 정부의 지원 3박자가 만들어낸 케이(K)-방역의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1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전북 군산 풍림파마텍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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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 전주기 걸쳐 맞춤형 밀착 지원할 것
풍림파마텍·두원메디텍·신아양행 등 주사기 업계와 간담회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전북 군산 소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현장인 풍림파마텍을 방문,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2.18/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풍림 백신주사기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의지와 노력, 삼성의 기술, 정부의 지원 3박자가 만들어낸 케이(K)-방역의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1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전북 군산 풍림파마텍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상생협력의 힘이 더욱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 풍림파마텍 성과를 토대로 다른 백신주사기 업체에 대해서도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 중"이라며 "케이(K)-방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올해부터 제약·의료분야 업종특화 스마트공장 보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제조혁신 성과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 인증·규격 획득, 해외 마케팅 패키지 지원 등 수출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하겠다"며 "또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시회 등 온라인 글로벌화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이날 대통령과 함께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백신주사기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수출과 관련해 풍림파마텍을 비롯 두원메디텍, 신아양행 등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풍림파마텍, 중기부.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통해 단 1개월 만에 안전보호장치가 장착된 LDS 백신주사기 월(月) 1000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대량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협력해 지난달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동 주사기의 사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FDA 승인에 따라 풍림파마텍은 미국 제약회사 등과의 수출 협의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풍림파마텍은 다음달까지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 생산체계를 추가로 구축해 월 2000만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두원메디텍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오는 7월 말까지 총 2750만개를 공급한다. 또한 선제적인 설비투자로 기존 생산량의 3배 이상의 납품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아양행 역시 질병관리청에 상반기까지 총 125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아양행은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에 약 5억개의 LDS 주사기 수출 경험을 토대로 최근 유럽, 중동 등 여러 국가와 수출 관련 논의 중이다.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직원들이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만들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풍림파마텍 두원메디텍 신아양행 주요생산품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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