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삼중수소 유출없다는 '결론'에 동의못해"..野 "말장난 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원안위도 삼중수소 유출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입장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 사장의 주장을 '가짜뉴스'로 판정하긴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도 내놨다.
박 의원이 "그러면 정 사장의 글이 가짜뉴스인가"라고 묻자, '결론'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원안위도 삼중수소 유출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입장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 사장의 주장을 '가짜뉴스'로 판정하긴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도 내놨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엄 위원장에게 정 사장의 입장을 거론하며 "삼중수소 누출이 없었다는 입장과 같느냐"고 물었다.
엄 위원장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라며 "저희가 (누출이 없었다고) 결론을 낸 게 아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그러면 정 사장의 글이 가짜뉴스인가"라고 묻자, '결론'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
박 의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킨스)와 원안위가 '배출관리 기준을 초과한 방사물질의 외부누출 사례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삼중수소가 바다로 유출 됐다는 건 가짜뉴스가 맞지 않냐. 확인된 바 없으니까"라고 물었다.
엄 위원장은 "그 부분을 가짜뉴스로 바로 판정할 수 있으냐는 조금…, 그런 가능성을 두고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선"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엄 위원장이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정기검사에 따르면 외부 유출된 게 없는 게 맞는데, 문제 없다는 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자꾸 말장난을 하고 있다"며 "무능하기만 하지 비겁하기까지 할 거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엄 위원장이 여당의 문제 제기에 입장을 계속 바꿨다는 점도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인이 불쌍하게 생각하려 해도 불쌍하단 생각 안들어"…양모 고백 - 머니투데이
- 사랑 앞엔 모성도 없다…딸이 둘째 낳는 동안 사위와 도망간 英엄마 - 머니투데이
- 스타벅스에서 커피 외상?…직원들이 배려해준 이유 - 머니투데이
- "못죽여 후회" 여친 살인미수男…재판서도 "미안하지 않다" - 머니투데이
- 괴롭힘에 흥국생명 떠났던 김유리, 눈물의 인터뷰…"인성이 중요" - 머니투데이
- '김가네' 회장, 성폭행 피해 직원에 "승진" 회유…아내가 고발했다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코스피, 블랙먼데이 이후 첫 2400선 붕괴…대형주 혼조세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