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격수업 학생 급식, 모바일 쿠폰·농산물 꾸러미로 지원

양지웅 2021. 2.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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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도교육청은 18일 회의를 통해 원격수업으로 미집행한 급식 예산을 학생들에게 돌려준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원격수업으로 학교 급식을 이용하지 못한 학생은 해당 급식 식품비만큼 농산물 꾸러미 또는 농산물 모바일 쿠폰으로 대체해 지급할 방침이다.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원격수업 학생이 급식을 위해 등교하는 것은 감염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로 진행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이 급식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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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맞을 준비로 분주한 급식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와 도교육청은 18일 회의를 통해 원격수업으로 미집행한 급식 예산을 학생들에게 돌려준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원격수업으로 학교 급식을 이용하지 못한 학생은 해당 급식 식품비만큼 농산물 꾸러미 또는 농산물 모바일 쿠폰으로 대체해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새 학기가 열리고 정확한 수요가 파악된 뒤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기존 휴일에만 사용하던 급식카드는 원격수업 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본예산 30억원을 확보했으며 필요하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원격수업이 지속할 경우를 대비해 가정 간편식 지원, 농산물 꾸러미 온라인 장터 개설, 자치단체와 연계한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원격수업 학생이 급식을 위해 등교하는 것은 감염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로 진행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이 급식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역 학생의 한 끼 급식에 책정된 재료비는 평균 2천600원가량이다.

이중 도교육청 20%, 도와 지자체가 각 40%를 부담하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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