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이현 원장팀, '봉독약침 치매 개선' 논문 게재

최영규 기자 2021. 2. 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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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는 천안 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이현 원장 연구팀(강재희 교수, 구용호 선생)의 봉독약침에 관한 연구가 해외 SCI급 학회지인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ne, IF 3.682'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 연구팀은 봉독약침치료가 알츠하이머병의 염증상태 개선에 효과적인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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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대전대 교수 © 뉴스1

(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대전대는 천안 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이현 원장 연구팀(강재희 교수, 구용호 선생)의 봉독약침에 관한 연구가 해외 SCI급 학회지인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ne, IF 3.682'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 연구팀은 봉독약침치료가 알츠하이머병의 염증상태 개선에 효과적인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파킨슨병에 대한 봉독약침의 치료효과와 함께 봉독약침이 알츠하이머병의 약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뇌종양세포인 U87MG에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β-아밀로이드 처리한 뒤 봉독약침의 투여시 염증상태 개선 여부를 확인했다.

봉독약침 처치 후 축적된 β-아밀로이드의 감소와 알츠하이머병에서 염증물질인 NK-κB, COX-2, TNF-α, IL-1 mRNA의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저해됨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봉독약침이 파키슨병 외에 알츠하이머병에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해 알츠하이머병의 봉독약침 치료효과를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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