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빈소 조문

박상욱 2021. 2.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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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5·18 당시 가두방송으로 광주 시민들을 깨웠던 전옥주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났다"며 애도했다.

이 지사는 "늘 광주는 저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말씀드린다"며 "전옥주 선생님을 비롯한 수많은 민주영령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으로 뭣모르던 소년공이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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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역사의 주역들이 우리 곁을 떠난다"
"그 정신 소중히 기억하는 것 남은 저희들의 몫"
이재명 경기도지사, '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조문.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5·18 당시 가두방송으로 광주 시민들을 깨웠던 전옥주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났다"며 애도했다.

전날 밤 시흥시 시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씨 빈소를 조문한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혹한 고문 후유증에 평생을 시달리셨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당신께서 그날 새벽에 현장을 알리지 않았다면 동료시민들의 희생이 줄지 않았을까 자책하던 분이셨다"고 밝혔다.

그는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고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던 역사의 주역들이 우리 곁을 떠난다"면서 "비통한 마음 다잡고 그 정신을 소중히 기억하는 것은 남은 저희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늘 광주는 저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말씀드린다"며 "전옥주 선생님을 비롯한 수많은 민주영령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으로 뭣모르던 소년공이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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