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일정 재조정 사실상 무산.."당겨봐야 하루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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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결정 시기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기려고 했지만 본경선 여론조사 등의 절차 문제로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본경선 일정 재조정 방안을 검토한 건 '제3 지대' 단일화 경선 발표일인 내달 1일 이전에 최종 후보를 먼저 결정해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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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결정 시기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기려고 했지만 본경선 여론조사 등의 절차 문제로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지시로 서울시장 최종 후보 발표일(3월4일)을 이르면 이달 말로 당기는 방안을 검토했다.
실제 김 위원장은 계획된 경선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궐선거 후보 선출 시기와 관련해 "이달 안에 (후보 확정을) 끝을 낼 수도 있다"며 "(이달) 25일이면 (경선 후보간의) 토론이 끝나고 바로 여론조사에 들어갈 것 같으면 우리(국민의힘) 후보를 확정할 수 있다"고 했다.
후보간 마지막 토론 일정인 오는 26일 합동토론회 이후 27~28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7~28일이 주말이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여의치 않고, 일반 시민 100%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휴대전화 안심번호 추출 시간(23일 이전) 등을 감안하면 샘플 확보 등 일정 자체를 조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4·7 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으로선 (후보 선출 일정을) 앞당기는 건 어렵다고 본다"며 "당겨봐야 하루정도고 당초 공관위에서 확정한 본경선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경선 일정 조정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달 말에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경선 일정을 앞당긴다면 내달 1~2일 여론조사 이후 3일에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안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로 꼽힌다.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본경선 일정 재조정 방안을 검토한 건 '제3 지대' 단일화 경선 발표일인 내달 1일 이전에 최종 후보를 먼저 결정해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야권 관계자는 "야권의 단일화 후보 선출을 통한 일종의 '컨벤션 효과'도 중요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야권 단일화 토론 방식과 횟수를 놓고도 수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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