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경제도약에 시정 역량 집중할 것"
경제도약 5가지 핵심 과제 내놔
제2대구의료원 건립도 추진
권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며 세계에 빛나는 방역대책을 만들어 온 대구시민과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진, 소방대원, 자원봉사자에게 머리숙여 감사하다"며 "협력과 연대의 대역사를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겨 미래 세대가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추진과제도 내놨다.
그는 "지난달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구성을 마쳤다"며 "정부의 백신수급계획에 연계해 만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9개의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지역 상황에 맞는 방역대책을 치밀하게 실천하겠다"며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제2대구의료원 건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조 8000억 원 규모로 53만 명을 지원하는 제1차 대구형 경제방역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올해 사업예산을 조기집행하겠다"며 "코로나19 피해상황에 따라 2차, 제3차의 추가 경제방역 대책도 준비한다"고 전했다. 또 "비대면 문화 확산에 발맞춰 5G·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언택트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투자를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추진한다"며 "작년에 개최하지 못했던 축제는 백신접종 추진상황과 연계해 시기와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시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대구형 뉴딜사업, 도심융합특구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대구산업선철도의 조속한 착공, 도심순환 트램건설도 본격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다시는 대구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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