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대만에 백신 공급"..中 압력설 일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대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대만은 바이오엔테크와 백신 계약이 막판에 불발됐으며, 여기에는 '정치적 압력'이 있었을 것이란 주장을 17일 내놨고, 이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대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의 백신 확보를 방해하려는 중국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사람을 위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종식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런 전세계 약속의 일환으로 대만에 우리 백신을 공급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은 바이오엔테크와 백신 계약이 막판에 불발됐으며, 여기에는 '정치적 압력'이 있었을 것이란 주장을 17일 내놨고, 이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엔테크는 중국 푸싱약업과 계약을 맺고 중국, 홍콩, 마카우, 대만에서 자사 전령RNA(mRAN) 기술을 이용해 독점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 대가로 푸싱약업은 바이오엔테크에 최대 1억3천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오엔테크는 나머지 나라에서는 개발·공급 파트너로 미국 화이자를 두고 있다.
newglass@yna.co.kr
- ☞ 참사 부른 이글루…7살 소년 아빠와 놀다 눈 붕괴해 압사
-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별세…향년 69세
- ☞ 설 앞두고 '전원 해고' 아파트경비원들 "쓰레기된 기분"
- ☞ "전재산 줘도 상처 못지워" 공 대신 사람 친 프로선수들
- ☞ 구리포천고속도 휴게소 주차 차량서 남녀 숨진 채 발견
- ☞ 땅팔아 '벼락 부자'된 한 마을 주민들, 새 차 176대 구입
- ☞ 배민 창업자 김봉진 재산 절반 이상 기부…5천억원 넘어
- ☞ '코로나 감염됐었다' 밝힌 기네스 펠트로 "김치 먹으며 회복"
- ☞ SBS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키스신 편집에 아담 램버트도 비판
- ☞ 엘리베이터서 성기 노출 배달기사 덜미 "실수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