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안미경중? 언론의 표현일 뿐..미중 모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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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미중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을 일컫는 명칭 중 하나인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관련해 "언론의 표현일 뿐"이라며"미중 양국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진석 국민의힘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후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고 했다.
정부는 미중 사이에서의 전략적 모호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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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박재우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미중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을 일컫는 명칭 중 하나인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관련해 "언론의 표현일 뿐"이라며"미중 양국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진석 국민의힘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후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고 했다.
정부는 미중 사이에서의 전략적 모호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단 민주주의와 동맹 강화, 인권 등을 강조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특성 상 우리의 '줄타기 외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
정 장관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강요받을 수 있다'는 정 의원의 분석에 "문재인 정부의 안보 독트린은 명확하다"며 "한반도에서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 그리고 이 평화는 힘을 통해서 성취할 수 있다"고만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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