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차 요구 불응 도주 승용차 가로수 '쾅'..5명 사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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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4시12분쯤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A씨(21)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0대 후반~20대 초반인 이들 5명은 서로 알고 지내는 선후배 관계로, 사고차량은 A씨의 아버지 차량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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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18일 새벽 4시12분쯤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A씨(21)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0대 후반~20대 초반인 이들 5명은 서로 알고 지내는 선후배 관계로, 사고차량은 A씨의 아버지 차량으로 확인됐다.
사고당시 새벽 시간이라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건물 출입문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순찰 중 지그재그로 달리는 이들의 차량을 발견, 음주여부 확인을 위해 정차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차량은 정차 요구를 받은 후 비상등을 키면서 정차를 하는 듯 했으나 그대로 내리막길을 내달렸고, 커브길에서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가로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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