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경제 성과낼지 미지수..정세는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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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년 넘게 이어진 국경 봉쇄로 악화된 경제를 올해 되살릴 수 있을지 미지수란 분석이 나왔다.
통일부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 동향과 관련, "성과목표에 대한 질타, 통제․조정 강화 등 수단을 동원했으나 대외무역 상황 악화 등으로 볼 때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이에 북한은 농업, 건설 등 가능한 분야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최선의 성과창출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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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년 넘게 이어진 국경 봉쇄로 악화된 경제를 올해 되살릴 수 있을지 미지수란 분석이 나왔다.
통일부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 동향과 관련, “성과목표에 대한 질타, 통제․조정 강화 등 수단을 동원했으나 대외무역 상황 악화 등으로 볼 때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2월초 당 중앙위 전원회의 통해 당면과제로 경제개선을 집중 부각했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2020년 북중무역 총액은 전년 대비 약 81% 급감한 5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북한이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예방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하며 경제난을 겪게 된 것이다.
이에 북한은 농업, 건설 등 가능한 분야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최선의 성과창출에 나선 상태다.
통일부는 최근 정세에 대해 “미국 대선(2020년11월), 북 당대회(2021년1월) 등을 거치며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한미의 새로운 대북접근 가시화와 함께 추가적인 정세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열린 8차 당대회를 통해 대남․대미 ‘근본문제 우선 해결·적대시정책 철회’를 강조했다.이는 조건부로 관계개선 여지를 남겨뒀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통일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관련, “현재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에 있으며 동맹 중시 및 인도주의적 관점을 고려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북한에 대해 신중한 메시지을 발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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