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설 연휴 가족 감염 5건..잠복기 고려하면 더 늘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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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 설 연휴 가족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추석 당시에는 (가족모임 등의 집단감염은) 11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석이 시작될 당시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두자릿수"라며 "금년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의 코로나19 발생은 200~300대를 기록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작년 추석 11건보다 더 파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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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확진자 200~300명대..더 발생 가능"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방역당국이 지난 설 연휴 가족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잠복기 및 연휴 당시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설 연휴 가족 또는 지인 모임은 오늘 통계에서 약 3건의 가족 모임이 확인됐고, 앞서 2건이 있어서 현재 파악하고 있는 것은 5건"이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 관련해서는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9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경북 봉화에서도 16일 이후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부산 영도구 가족모임 관련해서도 16일 첫 확진자 발생했고,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6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부산 장례식장/보험회사 관련해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늘어 32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부산 장례식장/보험회사 관련 확산은 장례식장 발 확산이 설 연휴 가정 모임을 통해 직장으로 퍼져나갔다.
경북 경산 가족과 관련해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22명을 기록했다.
권 부본부장은 "설 연휴가 끝난 후 잠복기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상황은 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추석 당시에는 (가족모임 등의 집단감염은) 11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석이 시작될 당시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두자릿수"라며 "금년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의 코로나19 발생은 200~300대를 기록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작년 추석 11건보다 더 파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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